경주시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자 1347농가를 확정하고 직불금 13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금 단기작 면적은 동계작물 약 1041㏊, 하계작물 약 270㏊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동계에 논에 식량작물과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하계에 벼 대신 논콩·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논 이모작 직불제`와 비슷한 제도지만 동계작물 이외에 논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의 하계작물이 추가돼 품목에 따라 ㏊당 50~48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신규 도입하는 전략작물직불제의 실효성 있는 시행과 부정수급방지를 위해 두 차례 걸쳐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대량검증과 이의신청을 접수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또 올해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하계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구제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 이행 기준을 완화해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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