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 진행된 제250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기금운용계획안 11건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12건 △일반안건 6건 등 총 29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가결됐다.  윤기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왔으나 사회적 정의의 모호, 검증 및 해결 방법의 미비 등으로 인해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윤 의원은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및 복귀를 도모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산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맨발걷기 보행로를 더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의 맨발걷기 보행로 조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맨발걷기 사업의 활성화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내년도 전체 예산 1조3092억원 중 일반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 세출분야 8건 29억1220만원을 삭감했으며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이 확정됐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서 김화선 의원은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활성화,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학생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박순득 의장은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신 동료 의원님들과 성실한 자료 준비와 답변으로 적극 협조해주신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집행부에서는 내년도 편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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