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에 따르면 20일 새벽 4시부터 내린 눈은 오전 8시 기준 평균 적설량 0.2㎝를 기록했으며 양남면과 서면 지역에 0.5㎝의 눈이 내려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 경주시는 오전 5시부터 제설장비 28대와 인력 40명, 염화캄슐 등 제설재 110t, 염수 1만L 등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날 제설작업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KTX 진입로, 경감로, 보불로, 석굴로, 태종로) △국도 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04호선(남사재, 외동~내남)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지방도 945호선(경감로, 장항~장굴) △군도 11호선(산내 천촌~우라) △군도 2호선(현곡 내태~안강 강교) △리도 210호선(박달 4리) 등의 지역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적설량을 감안해 별도 차량통행 제한은 없었다.
경주시는 기상청의 대설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당일 오전 5시부터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취약 및 상습 교통두절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