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유형별 재난현장에서 임무를 직접 수행하는 기관의 행동조치 절차를 구체적으로 수록한 재난현장조치 가이드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40여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심사는 민간전문가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6개 기관이 선정됐고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8개 기관이 선정됐다. 공사는 철도 분야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발생 가능한 비상사태 유형으로 `인파밀집 사고`를 재난유형에 추가했으며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용성을 강화했다. 특히 유관부서,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피드백을 통한 개선사항 도출로 위기관리 매뉴얼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공사는 2023년 국가재난관리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재난관리에 있어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지침서"라며 "대시민 안내문구를 개선하는 등 시민과 함께 재난관리체계 작동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