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임목폐기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산림조합과 함께 `ESG가치 실현을 위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공익적 활용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건설 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폐기물 중 줄기부는 산림조합에서 펠릿으로 가공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가의 가정용 연료로 공급하고 가지부는 우드칩으로 변환,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발전용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건설 현장 내 임목폐기물은 친환경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문제 및 연료목 생산의 어려움으로 적극적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현장 내 발생하는 임목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관별 업무분장 및 처리절차 등 협업체계를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업체계 구축으로 영주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시 가정용 등유 보일러 대비 약 19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진다.    우드칩을 활용한 전력 생산으로 약 2억4000만원의 절감 효과와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REC 인증 및 탄소발생 저감으로 약 28억원 이상의 직간접 편익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임목폐기물 처리과정에서 기관별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 임목자원의 선순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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