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시장학회는 지난 7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3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역 학생 588명에게 10억1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은 △대학생 443명에게 각 200만원 △고등학생 79명에게 각 100만원 △중학생 38명에게 각 50만원 △체육 특기생 28명에게 3500만원으로 나눠 지급됐다. 경주사랑장학금은 학업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생활지원 성격의 장학금으로 장학금 총 지급액은 전국 기초 지자체와 비교하면 현저히 큰 규모이다.  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 5373명에게 장학금 80억57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장학금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밝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역 인재육성 사업과 교육격차 해소 등 장학사업의 다변화를 모색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 출연금과 시민,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194여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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