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서는 영양군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일 군청 앞 솔광장에서 영양군 기독교연합회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찬송을 시작으로 강동석 목사의 성경 봉독, 최병환 연합회장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및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희망의 성탄절 메시지를 전했다.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개최되는 성탄트리 점등식은 요즘 경제 불황 속에 힘든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성탄트리를 감상하며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소망하기 위해 설치됐다.  최병환 연합회장은 "성탄트리의 밝은 빛은 우리 주변의 어둡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의 빛이 되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돼 군민들께서 사랑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오늘 성탄트리 점등을 통해 올 한 해 계속된 경제 불황과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양군민들이 이곳에서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가족들과 포근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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