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영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영주시 모금 목표액은 8억500만원이다.
시는 4일 시청 직원들의 `희망2024나눔캠페인 사랑의열매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
기부참여는 언론사 전용계좌, 사랑의 계좌 및 비대면 QR코드 기부, ARS(060-700-0060)로 참여하거나 시 복지정책과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희망2024나눔캠페인` 기간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의 위기가정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해마다 많은 분이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올해도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나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이다.
시는 지난해 12억6900만원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에 경북공동모금회는 기탁한 금액보다 3억2000만원이 많은 15억8900만원을 영주시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소외계층의 물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의료비 등에 필요한 재원으로 배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