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줄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이 켜졌다. 경주시는 지난 2일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 높이 13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성탄절과 함께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마련한 트리의 불빛은 내년 1월 10일까지 광장을 환하게 밝혀 줄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