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지난 20일 경북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열린 `발명&메이커 축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여고 1·2학년 5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부스에서 맡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적·공학적 원리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관람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안내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코딩목공을 통한 CNC 기능 마스터하기`, `가상현실에서 만나는 세상-VR 체험`, `레이저 각인을 통한 나만의 이름표 만들기`, `AI가 그려준 초상화로 뱃지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에 참석한 1학년 김예나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과학현상을 활용해 관객에게 원리를 설명했을 때 `너무 이해가 잘 돼요` 같은 긍정적인 답변을 들으면 힘들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뿌듯함과 보람만 남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송재봉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의미와 보람,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기쁨을 만끽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 많은 학생이 지속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