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특집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5일~6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지난 15년간 단 한해도 쉬지 않고 1000석 이상의 중·대형 극장 전국투어를 이어오며 대한민국 연극 최초 미국 공연을 비롯 누적 관객 87만명을 넘은 레전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K-신파, 가족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말기 암 환자인 딸이 생의 마지막 2박 3일을 친정엄마와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민배우 강부자·윤유선이 주연을 맡았으며 명품 연기로 안방 드라마를 라이브로 보는 듯 엄마와 딸의 실감 나는 티키타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61년 차를 맞이한 강부자는 "엄마가 희생하는 시대는 갔다고 궁상맞은 신파라고 할지 몰라도 딸내미들이 언제든 찾아와 펑펑 울 곳 하나쯤은 남아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초연부터 15년 동안 195회 공연의 무대를 굳건히 지켜오며 대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윤희선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특집 기획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청소년부터 노인 세대까지 다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연극으로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엄마와 딸이 함께 손잡고 공연장을 찾는다면 가족의 정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7만원, S석 6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특히 구미 시민 및 구미시 기업체 직원들에게는 티켓 정가의 3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