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기준 총기부자는 1034명으로 기부금 모금액은 1억2753만4400원이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3340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20억원을 목표로 매 1000명씩 기부자가 늘어날 때마다 5만원, 기부금이 1억원씩 늘어날 때마다 1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엄준걸씨가 지난달 29일 10만원을 기부하면서 1000번째 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은 지난달 17일 500만원을 기부한 풍산읍 출신 이광옥 ㈜반도 회장이다.
최근 두달 동안(1월∼2월) 월평균 270여명이던 기부자가 지난달 들어 5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달 중 농협중앙회 서울중앙본부에 근무하는 안동 출신 임직원들과 충주에 소재하는 ㈜이레산업의 이득우 회장이 기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한다.
또한 오는 5월 개최되는 민속축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 참여하는 재경향우회 회원들도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사랑의 마음을 보내주신 많은 기부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