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개포면 풍정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정라디오 방송국 준공식을 가졌다.  풍정마을 어르신들은 직접 노래도 부르고 가난했던 옛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사연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6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방송국과 다목적광장 등을 비롯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송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라디오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로 주민들의 고민, 소소한 에피소드 등 정겨운 시골 마을의 일상도 전해 예천군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회 농촌활력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밀착형 풍정라디오 방송국을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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