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구급차 운용상황 및 관리실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해 1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 점검으로 지역내 의료기관, 보건소, 교도소 등에서 운용 중인 구급차 2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급차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지정된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구급차의 표시 및 내부 장치 기준 준수 여부 △구급차 의료장비, 구급의약품 및 통신장비 구비 여부 및 관리 기준 △구급차 용도 외 사용 여부 △구급차 운용자 등의 준수사항 여부 등을 중점으로 들여다본다.
경주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통해 실질적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병철 보건행정과장은 "구급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서 구급차의 적정 운용 등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