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첫 어린이 전용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이 개관해 화제다.  구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20억원을 투입해 양포도서관에 어린이과학체험관을 조성했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이동형 구미과학관 관장, 윤종호 도의원, 이상호·신용하·김영길·양진오·정지원·이정희·이지연·장미경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구미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양포도서관 3층 1곳, 1층 2곳 등 총 444.35㎡의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콘텐츠는 양포도서관 3층에 △대한민국 최초 산업도시, 구미(전파의 원리, 브라운관TV, 전자의 발견 등) △세상을 바꾼 구미 기술산업(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반도체, 신소재 등) △미래첨단산업 구미(자율주행, 드론, 방위산업, 우주여행 등)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책의 미래실(그림책 만들기, e-BOOK체험, VR그림그리기 체험)과 과학교육 강의실을 별도로 조성해 로봇 코딩 등 흥미로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 문을 연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김영식 구미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예산확보에 큰 노력과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산업과 첨단과학을 접목한 콘텐츠 구성으로 어린이들이 우리지역 산업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일상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과학이라는 어려운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체험관을 잘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구미 대표 과학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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