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나누리영농조합법인(대표 오춘환)은 19일 함창읍 태봉리 소재 법인 창고에서 우리밀 수매를 실시했다.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발맞춰 신소득원 육성을 위해 2020년 11월 말 함창읍 신흥리·덕통리·하갈리 일대에 우리밀을 첫 파종했으며 2021년 8월에 첫 수매를 실시했다. 이어 올해 법인 회원 12농가가 30ha에서 약 163t의 국산 밀을 생산했다.
이는 경북 지역 내 국산 밀 최대 생산량으로 이중 약 137t(약 1억3000만원)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수매했다.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밀 상품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 컨설팅`을 받았으며 국산 밀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시설 확보에 힘쓰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대량의 국산 밀을 재배하고 수매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며 상주시가 고품질 밀 생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