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2개월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22개 시·군에서 해외 입국자 15명을 포함해 2218명이 확진됐다.  2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지난 5월 17일(2279명) 이후 62일만이다.  1주일 전(1162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가 9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552명, 구미 366명, 경산 228명, 안동 182명, 경주 144명, 김천 108명, 문경 105명, 예천 95명, 상주 83명, 칠곡 78명, 영천 50명, 영주 43명, 성주 34명, 의성·봉화 31명, 울진 25명, 청송 17명, 청도 11명, 영양·영덕·고령 10명, 군위 5명이며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체 도민(261만6627명)의 31%인 81만181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1444명이 유지됐다.  현재 경북지역 3개 병원의 증증병상 가동률은 36.9%, 3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35.1%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506명, 일반관리군 8487명을 합해 8993명이며 백신 4차 접종률은 9.7%로 전국 평균(9.3%)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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