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범어지하도상가 6, 7번 출구 일대에서 `당신의 꿈`을 주제로 황도원 작가의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지하보도의 공유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전시의 기회를 원하는 대구 소재 지역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아이나리와 협업해 `꿈꾸다`, 범어아트 길을 `꾸미다`라는 의미를 담은 `2022 꾸미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황도원 작가의 캘리그라피 개인전으로 `당신의 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글과 수묵화 그림으로 표현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 범어역 6번 및 7번 출구 인근에 조성된 아트랩B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원하는 문구를 작가가 직접 캘리그라피로 작성해 주는 재능기부 이벤트를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해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범어지하도상가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