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지강화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한다. 치매에 대한 교육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예방 로봇인 `실봇`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춤추며 노래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로봇 `실봇`은 치매 환자 또는 치매 위험 대상자에게 춤이나 노래 등을 보여주며 따라 하도록 유도해 인지 능력이나 활동성을 높여준다.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춘 단계별 인지 프로그램이 제공돼 다음 단계로 올라갈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두뇌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일상생활 기능 유지를 위한 인지 교육을 적극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인지저하자의 증상 악화 방지 및 치매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