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북대 등 10개 대학 142명(오프라인 66명, 온라인 7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특별한 `자원순환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하는 이번 교육은 약 3개월간에 걸처 교육, 체험활동, 주요시설 견학, 아이디어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최대 10시간의 봉사 시간도 인정한다.    지난 13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는 오프라인 참여자 66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전문가의 교육 후 경대 북문 인근 원룸가 에서 줍깅 및 분리배출을 체험했다.  이후 4회에 걸쳐 대학교 주변 원룸가 일대에서 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참여자는 오는 22일부터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내 동영상 강의를 시청 후 개별적으로 줍깅 등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인증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8월 5일까지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활동 우수자 중 50명을 선발해 대구시 소각장, 매립장, 재활용선별장 등 시설 견학을 통해 폐기물이 처리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 종료 후에는 제로웨이스트숍 방문과 아이디어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을 차세대 `자원순환 리더`로 양성함으로써 폐기물 자원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대학교 주변 원룸가 불법투기 근절 및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교육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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