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제회복을 위한 건설경제분야 추진과제 발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구미시 비상경제대책 T/F 건설경제대책 추진반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건설경제대책 추진반은 이종우 구미시 도시건설국장을 추진반장으로 비상경제대책 T/F의 5개 실무추진반 중 하나다.
이번 회의는 건설경제분야 관련 11개 부서장과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심도 있게 시책을 구상·논의했다.
추진반은 SOC확충사업 추진, 산업단지 조성 활성화, 도시기능 강화 및 부동산공급 대책,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구현 등 5개 분야 22개 세부과제를 발굴하고 그 중 대규모 건설공사 적기 완공,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공영주차장 확충 등 역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사업들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집중 추진키로 했다.
추진반은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과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자문단 등 전문가 의견을 담아 수정·보완하고 구체화해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종우 도시건설국장은 "비상경제 상황을 감안해 시민체감도가 높고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로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장호 시장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지역경제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인지하고 경제위기 타파를 위한 비상경제대책 T/F 설치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협의회와 자문단, 5개 실무추진반으로 구성된 비상경제대책 T/F는 이달 말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