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북한이탈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공모 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소통·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의성 다인면에는 지역주민과 외국인,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다이룸(多里Room)`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고령은 우곡면 연리 소재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일하고 배우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고령은 단기체류 농업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이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제공하고 다문화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배움터 등을 조성해 외국어 수업 및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에서는 부지매입 및 확보를 완료해 실시설계용역에 돌입한 상태이며 조속히 착공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