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별로 인문 논술은 주요 평가 항목으로 주어진 글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제시문의 이해 및 분석력`,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논리적 서술 능력`, 단편적인 지식을 종합해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사고력` 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문제 속에 답이 있다`라고 보고 논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요구에 따라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인문 논술은 표현 방법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를 수가 있는 데 반드시 제시문과 논제에 근거해 글을 작성해야 한다.
둘째,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하고 논리적인 체계와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상투적인 견해나 예를 드는 것보다는 주어진 제시문 및 논제의 이해에 기초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토론하는 능력을 기르는데 본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구술하는 연습, 타인이 주장하는 요점을 파악하는 연습, 타인의 주장과 본인의 주장을 비교,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셋째, 제시문을 참고하되 제시문의 문장을 거의 그대로 옮겨 적다시피 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의 내용이 갖는 의미를 이해한 후 이를 자신의 표현으로 정리해 활용해야 한다.
넷째,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의 정확성, 분량 등 글의 형식적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자연계 논술은 대체로 수학 논술을 보거나 수학 논술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단원별로는 미적분 단원과 극한, 확률 등의 출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과학 논술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교과 중 선택해 응시하는 경향이다.
자연계 논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수능 수학, 과학(교과 선택) 문제를 객관식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주관식 서술형으로 푼다고 생각하고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힌 다음에 주요 정리 등에 대한 증명 연습 등을 해 보자. 문제 난이도는 수학 논술은 수능 수학 4점짜리 어려운 문항 정도, 과학 논술은 변별력을 고려한 문항 정도에 맞춰 연습한다. 서술형의 특성상 계산 실수에 따라 답이 틀리더라도 풀이 과정이 적절하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가 있다.
둘째, 논리적 문장 전개로 답의 도출 과정 제시, 과학적 용어와 개념 사용, 근거와 적절한 이유를 제시한다. 이때 수리 계산에서 답안 도출 과정 기술, 정확한 계산, 단위에 유의한다.
셋째, 시간 안배로 제시문의 요점을 메모하고 시간을 정해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논술은 문항 수 및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과학 논술은 단순한 암기 내용의 확인이 아니라 추론과 분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제시문 해석을 잘하고 논제 상황에 과학의 교과 지식을 적용해 문제 해결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