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가 11일 울진군을 찾아 주민들을 돕기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총학생회와 참사람사회공헌센터는 울산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선풍기와 생활 필수품 등 약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울진군에 전달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4월 한 달간 교내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영경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약 400명의 학생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김찬우 총학생회장은 "울진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피해 상황이 심각해서 어르신들이 겪으셨을 고통에 마음이 아팠다. 곧 무더위가 올 텐데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라고 생활용품을 전해드렸다. 작은 보탬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동국대 학생들이 산불 피해지역 후원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와 아픔을 나누고 자비를 실천하는 마음을 더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국대 WISE캠퍼스는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자비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