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 육상선수들 실력을 겨루는 `제5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10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해제 이후 예천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대규모 육상대회로 4000여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관람석을 개방해 관중들 응원 속에 대회를 치를 수 있어 선수들 기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예천스타디움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대회 개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를 제외한 대회 관계자와 관중들에게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지침 홍보도 병행해 대규모 외부 인원 방문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재확산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방역 제한 해제 이후 처음 예천군에서 열리는 전국 육상경기대회인 만큼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로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 운영 또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운영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예천군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