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보금자리봉사회(회장 김남순)는 10일 성산면 기족리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무료급식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성산어린이집(원장 서청화)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원아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보금자리봉사회는 고령관내 귀농, 귀촌인과 지역주민들로 이뤄진 봉사단체로 주거환경개선 및 주택수리 재능기부, 무료급식봉사 등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산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고 노래를 불러드렸다. 아이들이 귀한 시골마을에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노랫소리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김영신 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올해는 각종 경로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이처럼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의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 내 가정뿐만 아니라 이웃도 돌아보는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