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에 활짝 핀 청보리와 꽃양귀비가 푸르고 붉은 빛을 뽐내며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다산면은 사계절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통행량이 많은 다산로(농협사거리∼다산파출소) 인근 가로화단과 길가에 약 1km 구간에 꽃양귀비와 청보리를 식재했으며 현재 만개해 주민들에게 화사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봄, 여름철에 도로변의 무성해진 잡초와 잡목으로 인해 풀베기 작업으로 적지 않게 소모됐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다산면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종근 면장은 "봄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다산면에 따뜻하게 펼쳐지는 봄기운이 많은 주민분들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