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 단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권현 예비후보가 공천 탈락에 대한 항의로 사흘간 100㎞를 행군했다.
9일 박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박 예비후보가 아들과 함께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서 운문면 마일리까지 100㎞를 걸으며 불공정 공천에 항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부당함을 알렸다.
박 예비후보 측은 `불공정 공천`을 알리는 피켓을 앞세우고 주민들에게 "당의 불공정과 몰상식의 만행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캠프 측은 "일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군 대열에 참여하며 환호와 호응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군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며 청도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 최전방에서 투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