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은 지난 2일 상반기 특별기획전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咸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은 5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상주 함창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이다.  함창은 `삼국사기`에 고녕가야국으로 기록돼 있는 오랜 역사의 고장이다.    긴 역사의 품만큼이나 그 속에는 다양한 시대정신이 깃들어 있다.    학문을 숭상한 선비정신, 국난 속 충의로 빛난 호국정신, 일제의 수탈 속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 협동정신 등이 함창의 역사 속에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함창의 역사 속 의미를 찾아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1부 `함창의 자연과 역사환경`, 2부 `고분문화를 통해 본 고대 함창의 위상`, 3부 `불교, 그리고 유교가 깃든 함창의 품격`, 4부 `국난 속에 빛난 함창의 충의`, 5부 `통합·전통·협동이 그려낸 함창의 근·현대` 등 모두 5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다.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함창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알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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