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약 7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활동적 고령자층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해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고 인문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달성군립도서관에서 운영할 도서관 지혜학교는 계명대학교 국문학과 이혜경 교수와 함께 `활기찬 신중년을 위한 놀이 문화 찾기`라는 주제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 놀이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실질적 소양을 높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그밖에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를 초빙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근현대사`, `도서관에서 읽는 미술`, `나를 인정하는 시간, 미움 받을 용기` 등 다채로운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민의 인문학적 욕구를 채워나갈 예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문오 군수는 "도서관 지혜학교 등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이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삶의 행복과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과 자체 인문학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