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달 4일 옥산입암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부터 사용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국비 등 62억5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옥산면 입암리 일원에 하수처리장(120t/일)과 하수관로 6.6km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입암리, 정자리 등 242가구에 하수처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하수도서비스가 소외된 면단위 농촌마을에 하수도서비스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기존재래식 정화조 방식에서 우·오수를 분리하고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연계처리 후 인근 하천으로 방류해 하천수질을 개선하며 기존 구거 및 우수관로에 배출되던 오수로 인한 악취 및 해충을 줄여 주민보건 위생 향상 및 정주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군은 현재 사곡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비안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안평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등 농촌지역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계속 추진 중에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하천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향상 등을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