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이하 대구소방, 본부장 정남구)는 추석 연휴 1만579건의 119 신고를 접수해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9.6%, 평소보다는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화재는 9건 발생해 592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조활동은 478건, 구급활동 2129건, 상담 전화는 3021건이 접수됐다.
화재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일 평균 26건에서 올해 14건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구조활동 37%, 구급활동 31%, 구급 상담 15%, 병원·약국 안내 전화 23% 등 전반적인 신고 전화는 증가했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과 비교하면 55% 증가한 수치다.
대구소방은 연휴 기간 동안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고 119 상황 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해 각종 신고 접수는 물론 의료 상담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을 안내했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기동 순찰과 화재·구조·구급 긴급 대응태세를 강화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