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돼 향후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성장이 기대될 전망이다.
역사자료관은 경북도의 현장 실사와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위원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공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역사자료관은 1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6164㎡에 연면적 4358.98㎡ 3층 규모로 조성돼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과 기타 근·현대사 자료를 보존·전시, 지난 6월 30일 예비 개관을 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학예사 1명, 박물관자료 100점 이상, 100㎡ 이상 전시실, 수장고 등 공립박물관(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요건을 갖춘 시설이다.
오는 28일 개관을 앞둔 역사자료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 수집한 박물관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아카이브실·세미나실 등 기타 시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그 밖에 수장고도 일반에 개방돼 보이는 수장고로 운영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순관 구미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장은 "구미성리학역사관에 이어 등록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연계해 구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