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농작업용 얼음조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 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 환경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억6000만원(보조 70%, 자부담 30%)을 통해 농업인 2600여명에게 얼음조끼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이달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얼음조끼(단가: 5만원∼6만원 이내)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관내 농협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업인이 농협에서 편리하게 우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최기문 시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의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얼음조끼와 같이 농업환경을 개선하는 보조 장비를 적극 지원해 농업인의 안전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