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463명 발생으로 지난 3월 30일 447명 발생 이후 41일만에 최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달 3일 488명 발생 이후 1주일만에 다시 400명대로 감소했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3명으로 지역발생 사례는 4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552.1명으로 전날 556.4명보다 4.3명 줄었다. 10일째 500명대를 유지했으며 61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명 증가한 367만472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지난 2020년 12월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2% 수준이다. 접종건이 크게 줄어든 배경은 휴일 접종자가 감소한 것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이 현재 거의 바닥을 드러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AZ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다시 대량 공급되는 만큼 앞으로 접종량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4734명 늘어난 50만6274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63명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436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2만7772명이다. 신규 진단검사 수는 3만5183건으로 전날 4만5438건보다 1만여건 줄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만5137건 중 확진자 41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 3758건 중 9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875명, 치명률은 1.47%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61명, 격리해제자는 421명 증가한 누적 11만7844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명 증가한 805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63명(해외 27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41명(해외 5명), 부산 20명(해외 1명), 대구 4명(해외 1명), 인천 13명(해외 1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경기 137명(해외 2명), 강원 5명(해외 1명), 충북 4명, 충남 15명(해외 1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6명(해외 2명), 제주 14명, 검역 13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436명 중 수도권 지역은 283명(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으로 전체 중 64.9%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2주간) `512→769→679→661→627→606→488→541→676→574→525→701→564→46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477→748→648→642→593→585→465→514→650→562→509→672→522→43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명 증가한 367만4729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중 7.2%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1만4054명, 화이자 백신은 166만675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4734명 늘어 누적 50만6274명이다. 2차 접종은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도입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4종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