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직원들이 연이어 농촌 일손 돕기 현장에 나섰다. 지난 6일 환경사업소, 7일 과수한방과, 화산면, 화남면이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지역 내 마늘밭을 찾았다.
임고면 마늘종 재배 농가를 찾은 환경사업소 직원 16명은 작업량을 늘리기 위해 휴식시간을 줄이며 일했고 과수한방과 직원 11명은 화산면 효정리 400평 규모의 마늘 농가를 찾아 내 일처럼 구슬땀을 흘렸다.
화산면 직원 12명은 용평리를 찾아 서툰 솜씨지만 작은 일손이라도 큰 보탬이 되고자 솔선수범하며 마늘종을 수확했고 화남면 직원 12명도 귀호2리 마늘종 뽑기 작업에 힘을 다했다.
이들은 바쁜 농가를 배려해 직접 중참과 작업도구를 준비해 가는 세심함을 보였다.
영천시는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매년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