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구직단념청년들의 사회 참여 의욕 고취를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 고용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일정 기간 취업과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구직단념청년`을 위해 취업 촉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20만원씩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만 18∼34세 청년이다.  사업은 이달말부터 진행되며 경주시의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지역 청년 250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1인당 2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사업 진행은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가 맡는다.  특히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되면서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년센터 `청년고도`(054-742-1539) 또는 경주시청 일자리창출과(054-760-7968)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구직단념청년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추후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직업이 없고 교육도 받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을 뜻하는 `니트(NEET)족`에 대해 정부의 조기 개입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사업은 구직단념청년의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가 목적인 만큼 경주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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