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주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 주보다 0.26%, 경북은 0.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0.23%, 5대 광역시는 0.19%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의 구·군별 매매가는 수성구가 0.3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달성군 0.34%, 중구 0.28%, 북구·달서구 0.24%, 서구 0.20%, 남구 0.16%, 동구 0.14% 순이었다.
가장 많이 오른 수성구는 상동과 두산동의 중저가 단지와 시지지구 위주로, 달성군은 교통 여건 양호한 유가읍·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는 수창동·대신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북구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검단동·대현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포항 남구(0.05%)와 경산시(0.2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2%, 경북은 0.15% 각각 올랐다.
대구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북구(0.29%)는 주거환경 양호한 침산동·사수동 신축 단지 위주로 달성군(0.26%)은 산업단지 이주 수요 있는 유가읍·구지면 위주로, 수성구(0.23%)는 상동·두산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뛰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