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한 대구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7000만원이 들어간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은 논공읍 대구북동초등학교 내 운동장 740㎡에 대해 지난 1월 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2월 학교 협의, 전문가 자문, 실시설계안 설명회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된 후 3월에 착공해 5월 초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대구북동초의 특성을 감안해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을 주제로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볼 수 있는 DIY배움정원,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돼있는 어울림 안내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곡선의 마운딩 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등 수목 2049주와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포함한 초화 5190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물결언덕을 만들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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