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산내면 외칠리에서 80대 노인이 실종돼 6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민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산내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외칠리에 살고 있는 김모(81)어르신은 지난 4일 오전 `화장실을 간다`며 나간 이후 돌아오지 않자 오후 3시 57분께 가족인 할머니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 이틀째인 이날 경찰은 경주소방서 및 건천·서면·산내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118명과 드론 및 장비 13대를 투입해 외칠리 일원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산내면 관계자에 따르면 "김모 할아버지는 약간의 치매가 있어 평상시 할머니가 보살피는 상황이 였는데 이날 할머니가 잠깐 잠이든 사이 사라져 버렸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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