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 최고 리더(소방서장)의 기본 덕목과 재난현장 지휘·통제 능력을 두루 갖춘 유능한 지휘관 양성을 위해 소방정 승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역량 학습 이수제`를 운영한다.
소방정 승진후보자 역량 학습은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논리적 사고, 조직관리, 리더십 등 기본적 자질을 함양하고 현장 지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작해 5년간 30명이 이수하고 그 중 18명이 승진했다.
글쓰기·말하기·리더십·현장 브리핑 등 지휘관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으로 구성된 이번 역량 학습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대구소방 훈련탑에서 진행된다.
소방서장은 평상시 소방서의 최고 관리자이고 관할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군·경찰 등 유관기관을 총괄 지휘하는 최일선 컨트롤타워로 `지역 긴급구조 통제단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 규모는 초동대응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는가로 결정되는 만큼 일선 최고 지휘자의 역량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지휘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