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음이론이란?마음이론은 타인의 입장을 조망하고 공감하는 능력에 대한 내용입니다.3세의 아이에게 아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철수가 싱크대 위에 초콜릿을 두고 놀러 나간다.철수가 나간 사이에 어머니가 들어와 초콜릿을 찬장으로 옮겨 놓고 나간다.철수가 돌아온다.1)마음이론이란?마음이론은 타인의 입장을 조망하고 공감하는 능력에 대한 내용입니다.3세의 아이에게 아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철수가 싱크대 위에 초콜릿을 두고 놀러 나간다.철수가 나간 사이에 어머니가 들어와 초콜릿을 찬장으로 옮겨 놓고 나간다.철수가 돌아온다.1)마음이론이란?마음이론은 타인의 입장을 조망하고 공감하는 능력에 대한 내용입니다.3세의 아이에게 아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철수가 싱크대 위에 초콜릿을 두고 놀러 나간다.철수가 나간 사이에 어머니가 들어와 초콜릿을 찬장으로 옮겨 놓고 나간다.철수가 돌아온다.돌아온 철수는 초콜릿을 찾기 위해 어디를 제일 먼저 볼까요?네, 맞습니다. 싱크대 위를 보겠지요. 이렇게 대답했다면 당신은 마음이론이 발달한 성인입니다.3세의 유아에게 묻겠습니다.철수가 돌아와서 초콜릿 찾을려고 어디를 봤을까? 라는 물음에“찬장!” 이라고 대답하는 유아는 아직 마음이론이 덜 발달해 철수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보고 들은것으로만 판단하고 해석 하는 것이지요.마음 이론이란 신념, 의도, 바람, 이해 등과 같은 정신적 상태가 자신 또는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마음 이론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 상태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우수한 반면, 마음 이론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시간에서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호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을 보입니다.자폐성 장애 아동이 타인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과제를 매우 어려워하는 것은 마음 이론이 부족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쉽게 말해 마음 이론이란 상대방의 마음상태를 파악하고 인지하는 능력입니다.사람들은 이와같이 타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타인의 과거 행동을 이해하고 현재나 미래에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하는 기량이 뛰어납니다.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론을 발달시키는 데는 우리뇌의 전전두엽과 측두엽에 있는거울신경(mirror neuron)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신경세포는 뇌에서 행동에 대한 계획, 즉 ‘접시에 있는 땅콩을 잡아라.’는 명령을 내리는 세포인 것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자신의 손은 가만히 두고, 누군가가 접시에 있는 땅콩을 손으로 잡으려는 모습을 봤을 때도 이 세포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이 거울신경세포는 사람에서 제일 발달해 있으며 덕분에 타인의 행동을 보고 있기만 해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뇌의 신경세포가 작동을 합니다. 이 때 활동하는 세포는 관찰자가 관찰된 행동을 똑같이 직접 할 때 작동하는 세포와 동일합니다. 거울신경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만 작동하는것은 아니며, 어떤 행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야기만 듣고 있어도 작동합니다. 이 과정은 관찰자의 의지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며 어떤 행동을 인지하면 관찰자의 뇌는 마치 그 행동을 직접 하는 것과 같이 작동하는 겁니다. 이 거울신경세포를 통해 타인의 경험을 거울처럼 나에게 반영하여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어도 타인의 행복과 불행을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론은 만5세(60개월)를 전후로 형성이 되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감능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마음이론은 타인의 마음이나 생각을 알기 위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인지적측면을 이야기 하는것이며, 공감이란 타인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돌쟁이 아이가 엄마가 우는척할 때 따라 울려고 하는것은 공감능력이 발달하고 있는것이지 마음이론이 발달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그러므로 만 5세 이전의 아이들은 간단히 말해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모릅니다.아이들이 이러한 능력이 형성되기 전에 아무리 “너가 이렇게 해서 동생이 슬프겠다. 친구도 이 장난감 갖고 싶겠다. 너가 친구 때리면 친구가 화나지 않겠니?” 이런식으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에 엄마가 계속 이야기 해주는 것은 아이에게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버릇을 키워 줄 수는 있지만 아이는 아직까지 남의 입장을 잘 모르므로 엄마가 화가 나 있거나 자기를 혼내면 이유를 모르고 분위기에 의해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하게 되는겁니다. 동생과 함께 놀다가도 자기 입장에서는 자신의 장난감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인데, 엄마는 니가 언니니까 양보해라, 왜 때렸냐, 동생을 밀면 되니? 하면 아이는 속상하고 화가 나고 동생에 대한 미움만 쌓여 가는 것 입니다.똑똑한 아이의 경우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부모 말을 잘 이해하고 아는 것 같지만 그것은 타인에 대한 이해보다는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양보하고 참고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한 아이의 자세 일 뿐 입니다.만 5세 전후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확실히 생기므로, 그때부터 남을 배려하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키워진 아이들은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내고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왜 화가 났는지, 왜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의 발달로 대인관계에 있어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의식은 하지 않지만 우리는 항상 타인의 시선에 주목하고, 그에 따라 순간적으로 반응합니다. 타인의 표정, 시선, 몸짓, 태도 등을 보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순간적으로 예측합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두사람 만의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 보며 있는데 그들의 시선이 상대의 입술을 향해 있다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이들은 곧 어떤 일이 일어날지 서로 잘 알고 있습니다. 상대의 시선을 보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능력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몸짓을 보고 앞으로 어떤 일이 진행될지 순간적으로 알지 못한다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또는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사람들과 계속 부딪힐 것입니다. 우리는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의 욕구, 믿음, 의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밥을 떠 먹이는 엄마가 아이를 향해 ‘아~’하고 입을 벌리는 것은 자기가 입을 벌리면 아이도 따라서 입을 벌린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의식적인 판단 이전에 느낌으로 타인의 감정과 의도를 알아내는 능력이 마음이론입니다.2) 마음 이론의 중요성타인의 내적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은 사회적 상호작용 및 대인관계에서의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과는 다른 관점을 수용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은 공감과 추론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나 도덕적 행동과도 연관됩니다. 타인의 두려움,실망,슬픔 또는 외로움을 깊이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다른 사람을 더 돕고자 하게 되고 타인의 욕구에 민감하고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타인의 마음을 잘 읽을수록 대인관계가 좋고 사회적 기술이 높습니다. 또 타인의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마음이론은 한 개인이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가장 중요한 인지적 활동으로서 사회인지적 성취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