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성문화재단은 오는 9월 27일 저녁 7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달성군 대표 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지난 1900년도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기획된 축제로 해마다 가을 사문진 일대에서 피아노를 매개로 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역사와 음악,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로 해마다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예술감독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았다. 올해로 3년 연속 선정된 김 감독을 중심으로 파트 리더로는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 등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지역과 전국에서 선발된 96인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총 100대의 피아노로 압도적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 6인`에 선정된 바 있는 지휘자 김유원의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함께해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클래식 명곡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풀어낸다.  특별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드러머 임주찬, 베이시스트 신동하의 트리오 무대 △`2008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의 협연 △감성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장르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된다.  전 공연은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시대를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피아노 음악이 지닌 조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축제"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피아노 축제 개최지인 달성군이 지닌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종찬 기자jongchan2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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