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배고개둔치 주차장에서 ‘제16회 시민건강 체험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 운영돼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매년 30여 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진료 상담, 건강검사, 건강생활 실천, 생활건강, 건강문화(문화공연, 플랭크·만보기댄스 선발왕), 야간 걷기 행사가 포함돼 있다.영주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안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심폐소생술센터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관내 병원,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건강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9월 3일 저녁 8시에는 영주걷기협회 체조단과 함께하는 야간 건강걷기 행사가 계획돼 있다. 서천둔치 행사장에서 제2가흥교 반환점까지 걷는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도록 장려할 목적으로 마련됐다.김문수 보건소장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서천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체험마당에서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 지역 사회의 건강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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