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일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정종문 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도 동행해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주시장은 관성, 봉길, 나정, 오류 등 현재 개장 중인 4개 해수욕장과 미개장 상태인 전촌해수욕장 등 총 5곳을 방문해 해수욕장별로 △안전관리 실태 △편의시설 운영 현황 △응급 대응 체계 등을 세심히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이용자 반응도 직접 확인하며 해양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관계자들과 함께 평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 시장은 이날 현장 근무자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전달하며 안전관리요원, 청소인력, 안내요원 등 폭염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 중인 모든 인력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경주시는 여름 휴가철 동안 하루 평균 70여명의 인력을 각 해수욕장에 집중 배치해 △수상 안전관리 △응급 구조 △환경 정비 등 분야별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해수욕장은 여름철 경주의 중요한 관광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대응과 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 환경 조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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