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는 지난 11일 보건소 앞 네거리에서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양산 ON! 폭염 OFF!`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양산 ON! 폭염 OFF!` 거리 캠페인은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 시간대를 활용해 안전관리과 소속 직원 15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 물티슈, 부채, 양산 등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현장 홍보를 펼쳤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 시 행동요령의 중요성과 양산 사용의 효과에 초점을 맞춰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무더위가 가장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의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생활화하자는 내용이 시민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양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약 10도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이는 실제로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의 발생률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도 함께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양산을 쓰는 간단한 실천 하나가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폭염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향후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및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응 교육자료를 배부하고 부채와 팔토시, 물티슈 등 쿨링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