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9일 지역 읍면동장과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폭염 피해 예방 대책과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폭염 대응 체계 점검 △취약계층 보호 강화 △야외 근로자 및 농축산업 종사자 보호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에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의 수시 안부 확인 및 ICT 기반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안전 모니터링 운영 현황,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계획 등을 공유하며 읍면동에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여건에 맞춰 실효성 있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건설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점검계획과 농업인 및 농축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 시간대 현장 지도 및 예찰활동,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폭염 대응 외에도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계획 △침수 위험지역 배수 개선 사업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홍보 △재난 안전 상황실 운영 △하반기 읍면동 학습관 운영 등 시민 안전 및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조현일 시장은 "취약계층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무더위쉼터 이용에 불편은 없는지,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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