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국내 유일 한복 전담기관 한국한복진흥원에서 ‘한복문화산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한복이 일상 속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도민과 함께 누리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27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상주시 관계자와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막공연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한복붓향 퍼포먼스, 화룡점정’이 펼쳐졌다.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5 한복문화산책’은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누에명주 베짜기 시현, 명주스카프 천연염색 판염, 한복 비누△키링 만들기, 한복 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 △선비갓 착용 오징어게임, 한복 스타일링&크리에이티브, 한복 퀴즈, 개인 맞춤형 한복 디자인 등 참여 프로그램 △해금, 통기타 연주와 지역민들이 함께 펼치는 공연 등을 열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유럽인의 시선으로 보는 한복, 감각과 상징의 대화’를 주제로 스페인 출신 인플루언서 ‘파비오’의 한복 특강이 있었다.   국내 대학 한복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해 AI 활용 한복의 산업화‧세계화, 디지털 시대 한복 교육의 미래 등 한복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 ‘제1회 전국대학한복학과 공동한복진흥세미나’가 한복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한복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이철우 도지사의 적극적인 한복 정책 의지에 따라 경북도는 한복 일상화·세계화를 선도하고 한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함께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이끌어 온 전통문화의 뿌리이자 한류의 정수로, 한복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이끌어갈 중심에 바로 경상북도가 있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복은 대한민국 K-컬처를 이끌 가장 매력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라며, “경상북도는 한복의 품격과 가치가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한복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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