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25일 올해 군 민방위 상반기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합교육은 220여명의 지역 및 직장대 1~2년차 민방위 대원과 지역민방위 대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방위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비군사적 방위체계로 지난 1975년 북한의 위협과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주요 업무는 주민대피 및 대피소 운영, 응급의료 지원, 화생방 방호, 재난복구지원, 생활안전 및 구조활동이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등 기본·안보 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핵·화생방 등 실전체험과 실습훈련에 중점을 두고 현장 대응력 향상을 도모했으며 다양해지고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민방위 1~2년차 대원은 연 4시간의 집합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교육에 참석이 어려울 경우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 전국의 민방위 교육 일정을 확인 후 사전신청 없이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 2회의 보충교육을 편성해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대원들에게 추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안전총괄과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