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풍각면은 지난 25일 `2025년 마을행복학습센터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봉기1리, 금곡리, 덕양2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합동 성과공유회로 4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운영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학습성과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성과공유회는 마술 및 슐런 교실과 초콜릿 아트 교실 과정을 마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발표와 퍼포먼스로 진행됐으며 특히 마술 교육 수료생들의 수준 높은 마술 공연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초콜릿 아트 작품 전시와 시식도 함께 이뤄져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한 마을 대항 슐런 대회도 함께 열렸다. 접전 끝에 금곡리 마을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봉기1리, 3위는 덕양2리가 각각 수상했다.
총 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화합과 경쟁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윤재희 면장은 "짧은 기간 동안 배움과 나눔을 실천해 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마을행복학습센터가 단순한 학습의 장을 넘어 공동체 소통과 자립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